13년동안.....쭉 계속되어온 못난이 사랑...
두근두근 기대반 설렘반 걱정반으로 아이를 낳고 그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무뚝뚝한 당신을 닮아가는 모습을
보며 피식 웃음이 나는 요즘...
참 행복합니다.
연애할때도 알게모르게 서툴지만 나늘 챙겨주고 신경써주는 모습에 반했고
결혼해서는 언제나 나의 의사를 제일 먼저 존중해주고 항상 내 편이였고 집에 오면서도 나를 위해 까.만.봉.다.리에
뭔가를 사 가지고 오며 나를 웃음짓게 만들어주고....
그런 소소함으로 하루하루 참 행복하게 만들어줘서 참 고마워요~
요즘 밤늦게 아이의 진로에 대해 얘기하면서 서로 대화도 많다보니 좀 피곤한 몇일이지만
당신은 나의 든든한 버팀목...나의 위로가 되어줘서 참 고맙단 생각이 많이 듭니다.
매일 운전을 하며 부산에서 경기도까지 가는 당신을 위해 난 해주는게 너무 부족하지만
집에 오더라도 바쁜 아내때문에 밥도 잘 못챙겨주는 날도 많은데...항상 난 괜찮아...라며
날 오히려 챙기는 모습에 너무나 미안하고 고맙고 감사해요.
당신을 쏙 빼닮은 큰아들...날 쏙 닮은 둘째 아들..
같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볼때마다 우린 서로 약속이나 한듯 미소를 지으며 서로를 바라보듯~
평생 이렇게 엄마 미소 아빠 미소...잊지 말고
우리 예쁜 지훈이..정훈이 잘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요.
내 핸펀에 저장되어 있는 일번.....우리 자기 화이팅!
당신 핸펀에 저장되어 있는 일번...안방 마님 짜랑해!
내 평생 자기를 만난게 제일 큰 축복입니다.. 사 랑 해 요~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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